🌐 해저통신케이블이란? 빅테크가 주목하는 글로벌 인터넷망의 정체
1. 해저통신케이블, 바다 밑을 흐르는 데이터 고속도로
해저통신케이블(Submarine Communication Cable)은 대륙과 대륙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해양 바닥에 광섬유로 된 케이블을 설치하여 인터넷, 전화, 영상통화,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까지 처리합니다.
📊 전 세계 국제 통신의 99%는 해저케이블을 통해 이뤄집니다.
과거에는 구리선 기반의 케이블이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초고속 광케이블이 주류입니다. 데이터 손실이 적고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국제 금융, 게임, AI 학습 등 실시간성이 중요한 산업에 필수입니다.
2. 해저케이블 시장, 2029년까지 29조원 돌파 예측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RU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조 4,000억 원 규모였던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9년까지 29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연평균 20%에 가까운 성장률입니다.
💥 수요 증가의 핵심 요인
- AI/클라우드 데이터량 급증
- 영상 스트리밍·메타버스 등 초고속 통신 수요 확대
- 국가 간 연결성 강화 전략 (디지털 실크로드)
특히 AI 대량 학습용 데이터 전송은 대역폭을 폭발적으로 요구하며, 해저통신케이블 없이는 안정적인 처리조차 불가능합니다.
3. 왜 구글·메타는 해저케이블을 직접 설치할까?
최근 몇 년 간 빅테크 기업들이 해저케이블을 직접 구축하거나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 기업 |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
|---|---|
| Dunant, Equiano, Firmina | |
| Meta(Facebook) | Marea, 2Africa |
| Amazon | 자회사 AWS 글로벌망 기반 설치 중 |
이들은 통신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사 데이터센터를 전 세계와 직접 연결해 네트워크 지연을 줄이고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 클라우드·AI의 핵심 경쟁력은 결국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망’입니다.
4. 미래를 연결하는 케이블 전쟁, 지금 시작된다
글로벌 해저케이블은 디지털 주권을 가르는 전략 무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LS전선, KT Submarine, KT SAT 등을 중심으로 기술 내재화 및 글로벌 해저망 확장에 힘쓰고 있습니다.
✅ 요약 정리
- 해저통신케이블은 글로벌 인터넷의 핵심 인프라
- 시장은 AI·클라우드 확산과 함께 폭발적 성장 중
- 빅테크 기업들은 자사 전용 해저망을 구축하며 경쟁력 확보 중